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🎀쏘울홈 신혼일기

💍✨ 결혼식 당일 신혼일기 | 정신없는데 너무 행복했던 하루

by 쏘울라이트 2026. 1. 26.

아침에 일어나서
사실 특별한 건 없었음.
딱 하나 다른 점이라면,
내가 원래 머리를 말리는 인간이 아닌데
오늘은 머리를 빠삭 말렸다는 거 😂💨

신부 헤어메이크업을 위해
샴푸는 하되,
린스·트리트먼트·에센스 전부 금지,
그리고 머리를 완전 바싹 말려와야 한다고 했음 🧴🚫

그리고 평소처럼
쏘울이랑 산책도 다녀옴 🐶🌿
(개엄마는 결혼당일도 할건 한다)


그리고 나서 출근하는 것처럼
간단한 짐들 챙김 👜✨
✔️ 2부 옷 👗
✔️ 신발 👠
✔️ 입 텁텁할 때 먹을 사탕 🍬
✔️ 빨대 달린 텀블러 🥤
✔️ 사진 액자 🖼️ 등등
나중에 운전해서 다시 움직일 거라 생각하고
짐을 가득 싣고 출발함 🚗💨


솔직히 말하면
헤어메이크업은 좀 지루했다 😅🪑
2시간 넘게 앉아있다 보니까
지루해서 해주는 언니들한테 말도 걸고
장난도 치고 그러면서 시간 보냄 ㅎㅎ
순서는
머리 → 화장 → 드레스 💇‍♀️💄👰‍♀️
그 다음부터는
삼종세트(?)가 붙어서 도와주심 🙌

식은 2시였고,
12시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했는데
야심차게 “내가 운전할게” 했던 건
웃긴 내 생각이었고…
결국 신랑이 운전함 😂🚘


드레스 이모님이
“드레스 가볍다고 혼자 씩씩하게 다니면 안 돼요.
오늘은 저랑만 다니셔야 해요.”
라고 하셨는데,
나는 그렇게 씩씩할 수가 없었다… 🫠


신부대기실에서 있다가
줄 서서 사진 찍는데 너무 신나서
이리 오라고 팔딱거리고 손짓하고 난리 부리니까
“제발 좀 가만히 있어요. 얌전한 신부 되세요.”
소리도 들음 ^^…
우스갯소리로
결혼 두 번째냐는 말도 들음 ㅋㅋㅋㅋ 🤣


좋아하는 사람들이
나랑 줄 서서 사진 찍어주니까
거의 뭐
인기녀 된 기분이라
너무 기분 좋았음 😊💗
그리고 드디어 2시.
식장으로 이동함 💍➡️


다 못 찍은 사람들도 있어서 속상했지만 😢
그래도 2부 때 내려가서
전부 인사함 🙇‍♀️💕

결혼식 자체는 확실히 짧았지만
하고 싶은 건 다 했다.
우리 쏘울이 화동은 못 했지만
영상은 준비함 🎬🐾

진짜 우당탕탕 준비했는데,
“쏘울이도 우리 가족이다!” 이걸 꼭 하고 싶었음.
그래서
쏘울이가 우리 신랑·신부를 소개해줬고 🐶🤍


나는 사회를 못 봤지만,
대신 신부가 마이크 잡는 이벤트를 했고 🎤✨
“입장해도 될까요?” 했을 때
많은 사람들의 “네~” 소리도 들었다! 🥹


그리고
아빠랑 손잡고 입장도 잘함 🤍👨‍👧
아빠랑 손잡고
왼발 오른발 맞춰 걷는 것도
은근히 좋더라 ㅎㅎ
그 뒤로
혼인서약 ✍️
우리 선생님의 축사 📖
축사가 길긴 했지만,
‘진심’이라는 말이 참 좋았음.
그렇게
진짜 순식간에 지나감 ⏱️✨


2부에서는
사람들 인사 싸그리 다 하고
우당탕탕 그렇게 그렇게 ㅎㅎㅎ
뭔가…
신났다 😆🎉


많은,
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
가득했던 순간들이라서
너무 기록하고 싶었고,
너무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음 🤍📖
‘정신없다’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고,
실수한 게 있다면
앞으로 갚고 살 거고,
그렇지 않더라도
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았으니까
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들었다 💐


오늘의 결혼 당일 신혼일기 끝.
결혼기념일 2026.01.24 (토) 💍🤍